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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베개에

태엽푸는새 2024. 10. 8. 22:11

우리는 교차하는 두 줄의 직선처럼,

한 지점에서 잠깐 만났다가 그대로 멀어진 것이다.

 

하지만 아무튼 그것은 훗날에 남았다.

다른 말과 생각은 전부 먼지가 되어 사라져버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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